강원도 강릉 여행, 강릉 커피거리 & 안목해변
강릉 당일치기 여행.
무모한듯 하지만 해봄직한 여행이었어요.
당일치기 여행을 서울에서 강릉일정을 잡고도
오전 11시나 되서야 출발하는 여유를 부렸죠...
출발할때는 비가 안았는데
대관령을 넘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반대로 돌아올때는 대관령을 넘자마자 비가 그쳤죠 ^^
안목해변
자판기 커피가 그리 맛있다고 소문난 안목해변이에요.
비도오고 바람도 불고, 시간도 5시쯤 되서 그런지
주변이 조금 어둡죠?
아유.. 주차하기는 왜 그리 힘든지..
차들이 너무 많아요... 다른 차 한대가 빠지는걸 보자마자 바로 쏙~
들리는 얘기는 안목해변 카페거리에 카페가 조금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여전히 너무 많더라구요.
다른것보다 각 카페 옥상 테라스가 너무 멋져요.
날 좋은날 테라스에서 바다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면 정말 행복할거 같더라구요.
부두가 있으면 홀린듯 가보는게 역시 빨간 등대죠^^
왜 이렇게 사람들은 등대를 좋아하나 몰라요.
그것도 빨간등대를 말이죠.
동해바다는 언제와도 맑고 시원해 보여요
항상 답답한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죠.
안목해변 바로 옆에는 강릉항이 있기 때문에
많은 어선, 요트 등이 정박해 있어요.
수평선 불빛은 아마도 오징어잡이 배?
어두워서 그런지 불빛이 정말 밝더라구요.
근데 비오는 날 출항은 안위험 한가요?
결국 빨간등대는 찍었습니다.ㅋㅋㅋ
백사장을 걷기는 조금 무리가 있었어요.
비가와서 땅이 많이 젖어 있기도 했고,
바람도 계속 불어 옷기 많이 젖었거든요.
대신 한곳에 서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기도 했어요.
불멍도 좋다는데 전 파도멍을 때렸습니다. ㅎㅎㅎ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닷가~~